울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울산산학융합원과 함께 12억원을 투입한 ‘조선산업 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지원사업’에 45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고 3일 밝혔다. 81명에 대한 취업컨설팅이 이뤄졌으며, 관련업종에 재취업 퇴직자도 20명에 이른다.
애초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및 공정관리 전문 기술교육’으로 4개 과정에 퇴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교육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희망과 높은 만족도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 사업관리’ 등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교육인원 또한 50%가 증가한 721명이 신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양한 교육수요를 반영하고 지원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지원 기간을 올해 1월 31일까지로 1개월 연장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2016년 12월 기준 20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퇴직자의 재취업 역량 향상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해에도 울산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온산학남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사업관리 등에 대한 무료교육을 통해 재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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