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신입사원의 이동 거리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하는 ‘희망 나눔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 사원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33명의 신입사원들은 지난해 12월 31일 밤부터 지난 1일 새벽까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부터 양양군 기사문항까지 35㎞를 걸어 2,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사원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와 함께 치료비 후원이 필요한 혈액 질환 환자 15명에게 전달된다.
신입 사원들은 야간 행군을 마치고 양양군 기사문항 해변에서 정유년의 첫 일출을 바라보며 희망찬 첫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1월에도 신입 사원들이 경남 남해바래길을 걸어 조성한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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