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매니지먼트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배우 매니지먼트사 킹콩엔터테인먼트가 합병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거듭난다.
3일 양사에 따르면 합병 법인 상호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며 스타쉽의 김시대 대표와 킹콩의 이진성 대표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
앞서 스타쉽은 지난해 5월 킹콩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1년 반 가량 마케팅 협력 등의 호흡을 맞췄다.
스타쉽은 “이번 합병으로 콘텐츠 확장을 통한 해외 파트너십 확대, 콘텐츠 생산 효율을 높이는 기반 구축, 대규모 투자 등의 자본 조달 시스템 확보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설립된 스타쉽에는 케이윌과 씨스타,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브라더수, 유승우,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샵건 등의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킹콩에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 중인 이동욱, ‘태양의 후예’의 스타 김지원,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를 비롯해 박희순, 유연석, 조윤희 등이 몸담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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