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자재 조달 비용을 840억원가량 절감하는 성과를 낸 입사 7년 차 홍순준(사진) 과장에게 ‘현중인 대상’과 함께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했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30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종무식에서 자재 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 과장에게 현중인 대상을 수여했다.
홍 과장은 지난 2014년부터 쿠웨이트 국영 정유사가 발주한 화공 플랜트 공사에 들어가는 자재 구매를 담당하며 총 840억원의 자재비를 절감했다. 자재 예산의 25%에 달하는 금액이다.
홍 과장은 현지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조인트벤처 리더사인 플루어사가 맡아온 자재총괄관리자(PMM)로도 임명돼 오는 2월부터는 1조6,000억원의 자재 구매 및 관리를 총괄하게 됐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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