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의 작년 1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80조8,190억원이다. 이는 전월인 11월 380조6,383억원보다 1,807억원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이들 6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1조7,698억원이 늘었다. 월평균으로 치면 2조6,475억원이 달마다 늘어난 셈이다. 지난 7월에 4조2,018억원이 늘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12월 증가액이 가장 적었다. 1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작년 월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에 견줘 15분의 1수준으로 둔화했다. 이러한 증가액은 작년뿐 아니라 지난 2010년 이후 12월 증가액으로는 최저치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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