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입시 시즌에 돌입한 학생들을 위해 바디메카닉이 부상 예방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이번 재능기부에는 박주형 바디메카닉 뿐만 아니라 이준화, 서다운, 김명건 바디메카닉도 함께 참여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체대입시는 체육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이 준비하는 과정으로 수능이 끝나는 시기부터 정시 지원 때까지(11월 중순 ~ 1월 중순) 대략 3개월 동안을 시즌이라고 말한다. 이 시즌에는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 동안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교의 종목을 훈련하게 되며, 이때의 훈련량은 국가대표 급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훈련량은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체력관리와 컨디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부상과 통증을 겪고 있다.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다 보니 부상이 와도 참고 훈련에 임하는 게 대다수이다.
바디메카닉은 체대입시 출신이 많기 때문에 누구보다 그 고통을 잘 알고 필요한 부분을 알고 있어 시즌에 돌입한 고등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박주형 바디메카닉은 “부상을 겪고 있지만 한가지 목표를 향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열정이 대단하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명건 바디메카닉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조금이나마 부상없는 훈련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임진희 기자/ljh@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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