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4일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총 15두로 △한우개량사업소 3두 △한우육종농가 7두 △일반개량농가 5두가 선정됐다. 한우농가의 씨수소 정액선택 기준을 조사한 결과 농가들은 도체중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반영했다.
한우 능력검정 및 정액생산, 공급 등을 담당하고 있는 김창엽 한우개량사업소 소장은 “농가 단위에서 한우개량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농가 개량목표에 맞는 보증씨수소의 정액 선정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에 대한 유전능력 및 혈통 등의 자질을 고려한 정액 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정액가격은 현재 정액을 공급하고 있는 보증씨수소의 능력과 비교해 결정된다. 정액은 오는 2월부터 양축가에 공급되며 보증씨수소는 10만개의 냉동정액을 생산할 때까지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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