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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11월 지표 반등은 일시적...경기 단기 개선 어려울 것”





지난해 11월 광공업생산이 7년 만에 최대폭 증가했지만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나왔다.

5일 KDI는 ‘1월 경제동향’에서 “지난해 11월 광공업생산이 3.4% 늘어(전월 대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9월(3.7%) 이후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는 조업일수 증가(1일), 기저효과 및 자동차업계 파업 종료 등 일시적 요인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10월 광공업 생산 지표는 -1.3%로 워낙 안 좋았다. 현대자동차 등의 파업도 10월 종료돼 공장은 11월부터 정상 가동됐다.



KDI는 “건설투자가 양호한 모습을 지속한 가운데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운송장비 모두에서 부진이 완화됐다”면서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하락해 앞으로 민간소비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건설수주 등 선행지표도 부진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세계 교역량 위축으로 낮은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여전히 미약한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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