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세계 최초의 5세대(5G) 통신용 모뎀을 공개했다.
인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ES 2017’을 앞두고 현지에서 5G 통신 모뎀을 4일 밝혔다. 이 모뎀은 6㎓ 이하 대역과 고주파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반도체 칩을 탑재하고 있어 세계 어디서든 5G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최저 대기시간으로 기가비트급 출력을 가능하게 하는 이 모뎀은 인텔의 5G 무선주파수집적회로(RFIC)와 28㎓ 5G RFIC가 결합돼 있다.
인텔 관계자는 “우리의 5G 모뎀은 5G 통신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주요 고객사들이 자동차, 가정용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에서 5G를 구현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5G 모뎀은 올해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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