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6일 보고서를 통해 “GS의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늘어난 14조7,617억원,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조8,51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개선과 어려움을 겪었던 GS EPS·GS E&R의 실적 반등이 진행된다면 기업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GS의 주가가 2011년 이후 줄곧 부진했던 가장 큰 요인은 GS칼텍스의 지속한 영업 실적 악화 때문”이라면서도 “올해는 정제 마진 확대와 석유화학 시황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연결 이익의 41%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 발전사업 부문도 국제 유가 반등을 통한 LNG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GS에 별도의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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