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오른 2,046.87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 일보다 0.30% 오른 2,048.11에 출발했다. 뉴욕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5포인트(-0.08%) 하락한 2,269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42.87포인트(-0.21%) 내린 1만9,899.2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93포인트(0.2%) 상승한 5,487.9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증시는 엇갈린 고용지표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58억, 184억을 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은 257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77%), 철강금속(0.42%) 등이 오르고 있다. 운송장비(1.02%), 기계(0.65%), 의약품(0.4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2.08%, 2.24%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네이버, 삼성물산(028260)도 소폭 상승세다. 이 날 삼성전자는 4·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9조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나타내면서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1.63%, 1.60% 하락 중이며, 나머지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18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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