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더스(SM)그룹의 신설 컨테이너선사인 SM상선이 지난 5일 조직 신설 및 인사 발령을 실시하며 오는 3월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SM상선은 한진해운의 미주~아시아 노선 등을 인수해 컨테이너 사업을 펼치기 위해 SM그룹이 설립한 별도 법인이다.
8일 SM상선에 따르면 조직은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로 확정했으며,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에 12개 지점 및 8개 영업소를 두고 운영한다. 본사는 여의도에 자리를 잡았다.
신설조직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또 각 조직을 운영할 임직원은 총 251명으로 확정했다. SM상선을 이끌 초대 사장에는 김칠봉 내정자가 임명되었으며 상무 3명, 이사 1명, 이사대우 5명으로 총 10명의 임원진을 구성하였다.
한편,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데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충원할 계획이다./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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