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장원기념관과 전국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사진) 영면 14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모식을 통해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 회장은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했으며, 업계에서는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 문화를 발전시킨 다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일은 고인의 추모 공간인 장원기념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이 참여해 추모식을 열었다. 9일에는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이 장원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하고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렸다
14주기 추모식에서는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이어온 아름다움을 향한 여정을 담아 작년에 발간한 70년 사사 ‘아모레퍼시픽 드림 오브 아시안 뷰티’, 인삼 연구 50주년을 맞아 새로 출시한 설화수 자음생크림·브랜드북이 봉정됐다. 이번 주에는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추모식을 통해 창업 정신을 되새기겠다는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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