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주공동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NH금융 통합계좌조회 서비스’와 ‘NH카드 채움포인트 연계서비스 제공’ 등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가 강화된다. ‘금융봇 서비스’ 고도화로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
공공분야의 경우 오는 3월 중에 실시 예정인 경기도 지방세 스마트고지·납부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과 학교·학원비 등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생활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농협중앙회의 유통부문과의 연계를 확대해 하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등과의 지급·결제서비스에서도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올원뱅크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해외지점 개설과 연계한 글로벌 진출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NH농협은행 베트남 지점 개설에 따라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현지업체 등과 제휴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봉의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는 모바일뱅크 가입자 수를 150만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면에서도 ‘큰글 송금’ 같은 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들이 실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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