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달러 환율은 기존 전망치인 1,085원보다 높은 1,120원 선으로 예상하며 상하이 시장의 아연 프리미엄도 작년 11월부터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높이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의 올해 영업이익을 1조139억원으로 추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93.5% 오른 2,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비철금속 가격 상승, 원화 약세가 긍정적”이라며 “호주 자회사 SMC 역시 아연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연결 영업이익에 긍정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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