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병원과 의약 관련 연구시설,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사 등 일본 최대 의료시설과 연구소들이 밀집된 연구 네트워크의 중심지다. 교토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후에야 입주가 가능하다. 알재팬은 단지에 클린룸과 연구실을 갖춘 고베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회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알재팬은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세포 치료제)에 대한 제조허가를 승인받기도 했다. 알재팬이 제공하는 세포 치료제로 치료 허가를 받은 협력 병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치료 가능한 질환 역시 피부 미용에서부터 중증하지허혈, 퇴행성관절염, 자가면역 질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일본 전역에서 협력 병원 수와 적용 질환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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