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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새 기내식, 5개월만에 판매량 3배 급증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의 기내식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13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기내식 판매량은 총 3,979건으로 새롭게 기내식을 선보인 지난해 8월보다 3배 가깝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내식 품질 개선에 나선지 불과 5개월만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8월부터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선보였다. 우선 다양한 승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총 22가지의 메뉴를 갖췄다. 아울러 기내식 용기의 사이즈를 넓혀 제공되는 양을 더 늘렸다.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의 다양성과 함께 승객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모바일 앱으로도 손쉽게 출발 4일 전까지 사전 주문이 가능한 점 등이 판매량 급증의 영향을 준 것으로 티웨이항공은 분석했다.



승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기내식 1위 메뉴는 광양식 불고기에 미삼(尾蔘)을 추가한 ‘영양 불고기’였다. 2위는 푸짐하고 부드러운 ‘더블 함박스테이크’, 3위는 ‘제육볶음’ 순으로 나타났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상 승객들의 입장에서 기내식 메뉴를 연구 및 개선하고 있다”며 “사이드 메뉴에 김치와 피클 등 반찬류 외에도 초코 머핀 같은 디저트류를 추가하는 등 티웨이항공 기내식만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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