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각각 새롭게 구축하기 위해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시중단 기간에는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중단된다. 체크카드는 설 연휴 첫날인 1월27일 이외에는 이용할 수 없으며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과 현금카드도 연휴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없다.
다만 신용카드 결제와 하나로마트·a마켓·주유소 등 전국 농협 유통·경제사업장은 이용은 가능하다. 통장 또는 현금카드의 분실신고 등 사고신고 접수는 고객행복센터에서 하면 된다.
또 28일 오후4시부터 29일 오전2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온라인 결제 및 NH농협카드(채움) 모바일 간편결제(올원페이) 등 신용카드 일부 거래가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농협 관계자는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세뱃돈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필요한 현금은 미리 찾아주시고 계좌이체 등 필요한 금융거래는 설 연휴 이전에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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