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창업지원단(단장 이민석 교수)은 지난 11일 주우즈베키스탄 대사관(권용우 대사)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청년들을 위한 창업 멘토링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소규모 슈퍼마켓을 위한 재고관리 앱을 개발한 우즈벡 출신 리센씨를 비롯해 2명의 현지 대학생이 참가했으며, 황보윤 창업보육센터장과 3명의 전문 멘토들이 앱 상용화 등에 대한 조언을 했다.
주우즈벡 대사관은 지난 2015년부터 경제력 신장을 위해 고려인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창업 지원 사업을 벌여왔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현지 청년 55명이 응모해 3명을 선발, 국민대 창업 멘토링을 받았다.
국민대와 주우즈벡 대사관은 앞으로 구소련 독립국가의 고려인을 위한 창업 멘토링 지원도 벌일 예정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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