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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홀린 기아차, 판매량 427% 폭증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시장 진출 2년 만인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대비 427%나 폭증했다. 현대자동차도 38%가량 늘어 양사의 판매량이 10만대에 육박했다. 특히 기아차와 현대차의 판매 증가율은 멕시코 내 판매 브랜드 중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구가했다.

16일 멕시코자동차딜러협회(AMDA)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해 멕시코에서 총 5만8,112대를 판매, 마즈다를 제치고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1만1,021대)보다 427.3%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5년 멕시코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가 이처럼 단기간에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9월 준공된 현지 공장 덕분이다.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 차종인 ‘K3(사진)’뿐 아니라 국내에서 수출하는 ‘스포티지’와 ‘프라이드’도 잘 팔린다. 세 차종 모두 지난해 멕시코에서 1만대 이상 팔렸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38.2%가 늘어난 3만7,287대를 판매해 10위에 올랐다. 양사 판매량을 합칠 경우 총 9만4,399대로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1위인 닛산(25.0%)과 2위 GM(19.2%), 3위인 폭스바겐(15.4%)과는 점유율 격차가 크지만 도요타와 피아트크라이슬러(각 6.5%), 포드(6.2%)는 가시권이다. 지난해 성장세를 감안하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톱5’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멕시코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18.6% 성장한 총 160만3,672대 규모로 집계됐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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