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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할레프, 호주오픈 테니스 첫판 탈락

시모나 할레프 /AP연합뉴스




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대회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세계랭킹 4위의 할레프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셸비 로저스(52위·미국)에게 0대2(3대6 1대6)로 졌다. 할레프는 2014년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강자지만 호주오픈에서는 2년 연속 첫판에서 탈락했다. 이변의 주인공 로저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8강 진출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도 49위가 개인 최고 순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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