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카자흐스탄 발하쉬 화력발전 공사(1조3,000억원)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해수담수 플랜트(약 1조6,000억원) 계약 해지로 지난해 3·4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9조7,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급감했다”며 “이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얀부 프로젝트는 적자 현장으로 발주처와 정산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반영될 것”이라며 “기존 해외 저가수주에 대한 추가손실이 1년 안에 또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