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산업이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7일 신일산업은 지난 13일 열린 신년회 자리에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 해 대비 각각 20%씩 끌어올리고 오는 2019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강화하고 새로운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신일산업은 지난해 선풍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 공기순환기(에어 서큘레이터)가 1,370% 성장하면서 팬(Fan) 제품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절기 제품 역시 33%, 주방 가전과 생활가전 제품들이 10%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김영 신일산업 회장 은 “올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에 목표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선으로 삼을 것”이라며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해 굳은 의지와 열정을 보여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송권영 부회장 역시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변화와 혁신만이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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