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37%) 오른 2,071.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35포인트(0.16%) 오른 2,067.52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080선을 넘봤지만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의 매수세가 컸다. 기관은 913억원을 사들였다. 오전한때 사자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팔자세로 전환해 9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62%), 금융업(1.65%), 보험(1.52%) 등이 1%이상 상승마감했고, 의료정밀(-0.86%), 섬유의복(-0.75%), 유통업(-0.67%), 음식료품(-0.60%)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생명(032830)(3.13%), 현대차(005380)(1.99%), KB금융(105560)(1.55%), 신한지주(055550)(1.53%)등이 1%이상 상승마감했고, 삼성물산(028260)(-1.96%), POSCO(005490)(-0.93%), 한국전력(015760)(-0.56%), 아모레퍼시픽(090430)(-0.31%)등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전날보다1만5,000원(0.82%) 오른 18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62%) 하락전환해 624.00을 기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8억원, 48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656억원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60전 내린 1,174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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