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소속 프라이빗뱅커(PB·재무상담사) 785명이 자문하는 6만6,233명의 고객이 지난해 평균 5.6%(금융상품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스피지수 상승률 3.3%를 웃도는 기록이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7.5% 하락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강대석 사장의 취임 이후 2012년부터 고객 수익률을 PB 등 직원 평가와 성과급 지급 여부와 연동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매달 고객 수익률 우수 직원을 선정해 시상도 한다.
이러한 평가·포상 제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상품 잔고는 전년 대비 13조원 증가해 68조원을 기록했고 고객 총자산도 110조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12조9,000억원 늘어났다.
백명욱 신한금융투자 영업추진그룹 부사장은 “고객 수익률로 PB와 지점을 평가하는 제도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품 개발과 연구 등 PB의 역량 강화에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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