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맥도날드 망원점주 A씨는 맥도날드 본사가 인근에 매장을 추가로 개점해 피해를 입었다며 직원 임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을 피해 해당 직원들이 임금 지불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서는 등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이 A씨에게 체불된 급여 현황을 요청했고 A씨는 직원 임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주가 체불한 임금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고통을 받아온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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