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이달 초 내놓은 ‘KB The드림365건강보험’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올 들어 보험업계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따낸 첫 사례로, 앞으로 6개월 동안 다른 보험사는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
‘KB The드림365건강보험’은 질병과 상해가 모두 보장되는 종합건강보험이다. 갱신주기가 20년으로 긴 편이며, 업계 최초로 질병의 심도가 반영된 담보를 탑재해 질병의 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등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질병 수술의 난이도에 따라 간병자금을 지원하는 질병수술비 4종과 상해사고로 인한 중증외상을 보장하는 상해진단비 1종에 적용된다.
배준성 KB손보 장기상품부장은 “기존 담보들이 심도가 다른 수술 임에도 동일한 보장 금액을 제공해 온 것과는 달리 이번 신담보는 고객의 질병 상태 및 사고의 빈도와 심도를 분석해 보장을 세분화한 점에서 독창성 및 창의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더불어 수술 종류 및 난이도에 따라 보험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과 보장 공백을 최소화한 점에서 유용성을, 해외 선진사 벤치마킹과 대학병원 자문을 바탕으로 상품기획부터 의견수렴, 상품개발까지 1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 점에서 노력도 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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