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실용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구성한 설날 선물세트 56종을 선보였다. 경기불황 속 소비자의 선물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 가성비와 실속을 챙기는 한편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도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참치와 햄, 식용유, 참기름을 중심으로 꾸렸다. ‘특선 11-s호’는 해바라기유 0.5ℓ 2병과 ‘오뚜기참치’ 100g 3개로, ‘특선 57호’(사진)는 카놀라유 0.5ℓ 2병과 오뚜기 햄 120g 3캔, 마일드참치 150g 6캔으로 마련했다. 카놀라유 0.5ℓ 2병과 ‘고소한참기름’ 80㎖ 2병, 마일드참치 100g 4캔, 런천미트 120g 2캔으로 구성된 ‘특선 49호’와 해바라기유 0.5ℓ 2병과 오뚜기참치 150g 4캔, 고소한참기름 110㎖ 2병, 오뚜기햄 200g 3캔이 들어있는 ‘특선 38-S호’도 있다.
이 외에도 1~5만원 대의 중저가 선물세트도 내놓았다. 엄선한 참깨 100%를 사용한 ‘참기름 선물세트’, 고기 함량이 높고 합성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은 담백한 맛의 ‘오뚜기햄 선물세트’, 남태평양 바다의 신선함을 담고 감칠맛이 일품인 ‘참치 선물세트’, 반죽을 8번 숙성시켜 쫄깃함을 살리고 손으로 늘여만든 ‘오뚜기 수연소면 선물세트’, 자연의 건강함을 전하는 ‘홍삼 선물세트’ 등이다.
쌀·죽을 구성품으로 넣은 새로운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전복 죽, 새송이 쇠고기 죽, 참치 죽 등 다양한 오뚜기죽 제품으로 구성한 ‘오뚜기죽 선물세트’와 업계 최초 벼 가공 기술을 통해 가바 함량을 10배 가량 높인 ‘가바백미 선물세트’ 등이다. 가바는 쌀 눈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혈액 내 중성 지방을 줄이고 간 기능을 향상시켜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과 장기 불황으로 인한 심리점 부담으로 이번 명절에도 1~2만원대의 중저가 선물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예년에 비해 빠르게 식품 선물세트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고 신선하고 좋은 재료만을 엄선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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