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가정간편식 전용 평택공장 준공

‘쉐푸드’ 브랜드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가정간편식 50% 더 확대

롯데푸드가 평택공장을 준공하면서 가정간편식 (HMR)사업 본격 확대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에 HMR 전용 공장인 ‘롯데푸드 평택공장(사진)’을 신축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택공장은 연면적 약 6,500평 규모에 면 생산 설비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간편식 생산 라인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조리면, 냉장면, 상온면 등 다양한 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냉장 상태로 식품을 배송할 수 있는 저온 센터도 설치된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평택공장 준공으로 롯데푸드의 간편식 생산 능력은 기존보다 50% 가량 더 확대될 것”이라며 “제품 운영 계획에 따라 앞으로 추가 생산 라인을 설치할 공간도 확보하고 있어 롯데푸드 가정간편식의 주력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롯데푸드는 현재 여러 HMR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평택공장을 발판으로 자체 브랜드인 ‘쉐푸드’를 주력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가정간편식은 식품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요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라며 “평택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e-mail]

지난 18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롯데푸드 평택공장 준공식에서 이영호(왼쪽 네번째) 롯데푸드 대표와 정승인(왼쪽 세번째) 세븐일레븐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