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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사업 우려에 장 초반 약세

호텔신라(008770)가 면세점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 대비 3.41% 내린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호텔신라우(008775)도 17.96% 급락한 4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래에셋대우는 호텔신라에 대해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 격화와 김포공항 사업 중단으로 시장 내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9만6,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낮췄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호텔사업도 신라스테이 기여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나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서울 호텔사업 시황 악화 탓에 분기 수익성이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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