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설 연휴 ‘혼밥족’을 겨냥한 도시락을 일제히 출시했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명절 도시락을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흑미밥에 명절에 즐겨 먹는 돈불고기찜, 동그랑땡, 오색전, 잡채 등 메인 반찬과 명태초무침, 콩나물볶음, 볶음김치 등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000원. 씨유(CU)는 업계 최초로 횡성한우를 넣은 도시락을 내놨다. ‘횡성한우 불고기 정식(5,000원)’은 횡성한우를 버섯 등 갖은 채소와 함께 간장 양념에 볶아 만든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를 담은 도시락이다. 불고기 이외에도 전, 너비아니, 새송이볶음 등 총 7가지 반찬을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혜리정유년설날도시락(6,000원)’을 선보였다. 소불고기와 삼색전, 동그랑땡, 각종 나물 등 다양한 명절음식과 오곡현미밥으로 꾸몄다.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음료(콜드오렌지, 미란다파인애플) 반값 할인행사도 한다. 미니스톱도 ‘신년맞이 일품 도시락’을 출시했다. 김치전·해물부추전·오색전의 모듬전과 고기산적구이, 잡채 등 명절 반찬에 고추장불고기와 메추리알장조림 등을 더해 총 10가지 반찬으로 구성했다. 백미가 아닌 흑미밥을 넣었고, 도시락 구입 고객에게 비락식혜 또는 청정샘물을 증정한다. 가격은 5,000원.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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