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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7 악몽' 털고 갤S8 준비 올인

삼성전자, 23일 오전 10시 서초사옥서 조사결과 발표

배터리 결함 원인 지목 가능성 커

원인 규명으로 '신뢰 회복' 후 차기 모델에 집중할듯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세종로 KT스퀘어에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권욱기자




삼성전자가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발화원인 조사결과 및 재발방지 대책 등을 23일 발표한다.

이날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미디어를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관계자를 비롯해 회사의 의뢰를 받은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 관계자 등 원인 조사에 참여한 외부 인사들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갤노트7 단종을 결정한 직후부터 정확한 발화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배터리 제조 공정상 문제에 따른 결함부터 홍채인식 센서에 의한 과부하 등 여러 원인이 언급 돼 왔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SWJ)은 발화 원인이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 제조 결함이라고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발표 전에는 조사결과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기기 본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결함보다는 배터리 결함을 발화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발표로 갤노트7의 악몽을 털고 차기 전략 제품인 갤럭시S8 공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S8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갤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이 끝난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또는 3월 중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돼 4월께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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