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인기 망고 디저트 브랜드 ‘허유산’이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다.
허유산 국내 사업을 맡은 CY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지하 1층에 허유산 1호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허유산은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꼭 들리는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하다. 홍콩 외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에서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허유산 한국 1호점은 망고주스는 물론 망고 모찌, 팬케이크, 푸딩, 망고츄이볼 등 총 30여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망고젤리주스는 오리지널 망고주스에 부드러운 젤리를 더해 진한 망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허유산 대표 메뉴다. 쫀득쫀득한 찹쌀떡과 신선한 망고가 조화를 이룬 망고모찌도 마니아 층이 형성돼 있다.
허유산은 올 상반기 국내 유명 백화점 및 강남, 홍대 등 핵심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허유산은 창업자인 허치육 사장의 아버지 이름을 본 따 탄생했다. 1960년대 홍콩의 위안롱 지역에서 허브차와 거북허브젤리를 판매하며 이름을 알렸고, 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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