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시지 히트작 스냅챗 Snapchat은 250억 달러라는 엄청난 가치의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앱을 둘러싼 스토리의 대부분은 트렌드를 추구하는 젊은 이용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차별점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로 입 소문을 내는 얼리어답터들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다. CEO 에번 스피걸 Evan Spiegel은 스냅챗이 처음 큰 인기를 끌었던 2013년에 “이용자들의 70%는 여성”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성비는 그 이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균형을 맞춰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eMarketer에 따르면, 링크트인 LinkedIn을 제외한 다른 주요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처음 가입을 하고, 남성들이 그 뒤를 따른다. 게다가 여성들은 모바일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쓴다. 여성들에게 구애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VALENTINA ZARYA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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