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지난해 증시와 관련한 결제자금은 하루 평균 121조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증권사의 단기 자금 조달창구인 장외 레포 결제대금은 지난해 2경641조원으로 전년(1경4,753조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장외 레포 거래급증은 콜거래 대체로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주식 관련 대금은 665조원에 그쳐 전년보다 8.4% 줄었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겹친 탓이다.
전체 대금 중 매매 결제대금이 2경5,944조원으로 87%를 차지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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