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사 인센티브’를 협력사들에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은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수혜 대상 근로자는 1만1,851명이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로,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의 협력사 인센티브는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인센티브로 구성돼 생산성 격려금은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고, 안전인센티브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 발생 제로를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인센티브’를 신설한 2013년,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을 협력사에 지급했고(68억3,000만원 → 180억9,000만원) 이후로도 설비 유지보수 협력사 외에 정보기술(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에는 총 368억3,000만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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