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경제혁신과 공공기관 개혁을 지속해 경제를 튼튼히 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년 제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부채비율이 3년 연속 감소하는 등 재무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방만 경영을 개선해 연간 2,000억원 수준의 복리후생비를 절감했다”며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작년과 올해 8,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각지대에서 부실경영으로 문제가 되는 기관이 없도록 공공기관 지정과 분류를 심도 있게 재검토했다”며 “국가의 재정이 투입돼 신설된 기관 등을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해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2017년도 공공기관 지정안’과 ‘공공기관 기능조정방안 추진현황’을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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