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에스원의 매출액은 1조8,302억원으로 2015년보다 1.7% 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9.19% 증가한 2,057억원을 기록하면서 보안업계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늘어난 4,926억원, 영업이익은 28.38%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원은 보안 상품 판매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적으로 수주하고 건물관리 부문에서 그룹 외부 수주를 확대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시스템 보안 부문에서는 혁신도시 등 전략 지역에서 영업을 강화해 외형을 키웠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 에스원은 각 부문별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스템 보안부문은 기업간거래(B2B), 대형 우량 고객을 위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건물관리 부문에서는 외부 수주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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