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작년 車 국내생산 422만8,000대…2010년 이후 최저 수준

지난해 자동차 국내생산 대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은 총 422만8,509대로 전년(455만5,957대)보다 7.2% 감소했다. 이는 2010년(427만1,741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작년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은 465만2,787대로 전년(441만1,617대)보다 5.5% 증가했다.

국내 업체의 연간 해외 생산량이 국내생산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동차 국내생산 대수는 매년 450만대선에 머물러 있었던 반면, 해외생산은 363만대에서 410만대, 441만대, 441만대로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해외생산이 국내생산을 앞질렀다.

지난해 자동차 국내생산이 감소한 것은 신흥시장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수출 부진, 일부 업체의 장기간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자동차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 신흥시장 경기침체 등으로 전년보다 11.8%가 감소했다.

또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조업 차질에 따른 국내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했다. 반면 해외생산의 경우 현지 경기침체로 러시아, 브라질에서의 생산이 감소하긴 했으나, 중국·멕시코 등에서의 현대·기아차 신공장 가동과 유럽지역 수요 증가 등으로 전반적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