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다음달 은행과 증권의 전문가 인력을 통합한 ‘WM스타 자문단’을 본격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WM스타 자문단’은 은행과 증권 내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문가, 부동산전문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 집단으로 서울 여의도 심팩빌딩 내 한 업무 공간과 조직에서 근무하게 된다. 공동 업무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고객에게 투자솔루션 제안, 현장 연수, 투자 세미나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 종합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 서울 강북과 강남 2곳에는 ‘부동산투자 자문센터’를 개설해 부동산투자 자문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전문가들이 상주하며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보유·관리자문, 개발·분양자문 등 각종 부동산투자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지난해 말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주·은행·증권의 자산관리를 통합하는 형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지주·은행·증권 자산관리 부문의 의사결정은 박정림 KB국민은행 부행장겸 KB금융지주 부사장으로 단일화됐다. 박 부행장은 “고객에게 금융과 부동산을 아우르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권의 자산관리에 새 지평을 열 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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