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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14% '쑥'

NI스틸 4분기 160% 늘어 55억





GS홈쇼핑이 지난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연간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1,264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반면 매출은 뒷걸음질쳤다. GS홈쇼핑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2,911억원에 그쳤고 연간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1조977억원에 머물렀다. 회사 측은 “지난해 의류 등 완전 매입 감소로 매출이 줄어든 반면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펼친 결과 이익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NI스틸(008260)은 개별기준 지난해 4·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1.26%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68.65% 늘어난 387억원, 당기순이익은 207.59% 증가한 41억원을 달성했다. NI스틸 관계자는 “철강 건축 자재사업의 대규모 증설과 신규사업 아이템 추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축산·사료 전문업체 선진(13649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5%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455억원으로 7.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73.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양돈사업이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송원산업(004430)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763억원으로 전년보다 54.6% 증가했다. 매출은 6,943억원으로 6.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으로 47.5% 증가했다.

깨끗한나라(00454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68.8%나 급증한 18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7,033억원으로 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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