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일 보고서를 통해 “맥쿼리인프라의 작년 운용수익은 2,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298억원으로 8% 줄어들었다”며 “인천공항고속도로 및 수정산터널로부터 배당수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영 중인 투자자산은 양호한 통행실적을 기록했다”며 “추가적인 사업재구조화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작년 1월까지 인천공항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우면산터널 등 3개 투자자산 자금재조달 이후 추가로 광주 제2순환도로1구간, 마창 등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에 주당 400원을 분배했다”며 “연간 주당분배금은 올해까지 현재 수준(442원)을 유지하다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배당금수입이 궤도에 오르고 천안-논산 고속도로 배당금수입이 시작되는 2018년부터 레벨업되어(621원) 2033년까지 분배금 수익률이 7~13% 사이에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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