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6일 기업가정신과 모의창업교육 등을 통해 융합형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비즈쿨 운영학교를 지난해 448개 학교에서 올해 500개 학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쿨 운영 학교는 학교 교육 역량에 따라 3단계로 구분되고 단계별로 연간 4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선정된 비즈쿨 학교는 실습형 교재와 창업동아리, 교육 운영방법 등이 담긴 비즈쿨 안내서를 받고 전국 규모의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의 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비즈쿨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를 추가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하는 등 교육 대상도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가정신 체험 거점 학교 신설과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비즈쿨 미운영 학교와 도서·벽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학교는 오는 17일까지 K-스타트업(wwww.k-startup.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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