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따르면 폴란드 카토비체는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계 기업 등이 다수 위치한 공업 지역이다. 동·서유럽 모두 접근성이 우수하고, 제조 비용도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생산 시설이 집중되면서 금융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7월 폴란드로 글로벌전문인력을 파견하여 사전에 진행한 시장조사 및 폴란드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게 사무소 개소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오는 7월 독일 현지법인이 신설되면 우리은행은 영국 런던지점-독일법인-폴란드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 금융 벨트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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