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선물 신동국 이사
현재 서울경제TV의 ‘해외선물의 신’ 해설위원이며, 경기과학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을 졸업했고 파생상품을 전공한 정통파이다. 삼성경제연구원(SERI)이 첫 직장이었고 신한BNPP자산운용, 한국투신 그리고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였다. 최근에는 숭실대 겸임교수로 강의중이며 파생상품을 알리기 위해 강의 및 집필 활동 중이다.
37회: 2017년 2월 7일 화요일 15시 기준
금리인상 시기 발언과 이어지는 반이민 행정명령의 여진
1. S&P500 3월물 (ESH7) : 시장방향에 대한 간보기, 매도 유효
전일 미국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도드-프랭크법 재검토 하도록 한 행정명령보다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따른 불안함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애플, 페이스북 등의 IT 기업들은 행정명령에 기각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시애틀 법원은 행정명령 집행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법무부는 효력회복을 요청하는 등 관련된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 사상최고치를 상향돌파할 것인가?’ 혹은 ‘적절한 조정을 보일 것인가?’를 판단해야하는 시점입니다. 트럼프는 신속하고 분명하게 행정명령에 서명하지만 시장은 이런저런 눈치를 살펴야 합니다. 금일은 전일 하락하지 못한 부분의 하락이 나타나며 , 2,270.50(3일 저가) ~ 2,294.25(전일 고가)p 범위(차트 A)를 예상합니다.
2. Euro-FX 3월물 (6EH7) :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달러 강세 요인, 고가 매도 유효
달러인덱스가 다시 100을 상회했습니다. 유로화는 1.07195$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달러가 상승 뉴스를 기다렸나 봅니다. 전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지지하며, 3월에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은 달러를 반등시켰습니다. 미국대선 시점 수준까지의 회복을 예상했으나 시장은 조급한 마음을 드러내며 반발앞서 달러의 강세전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기사들이 달러약세라고 단정할 때 시장은 늘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금일은 상승보다는하락에 치중할 것이며 1.06770(27일 저가) ~ 1.07635(금일 전산장 고가)$의 범위(차트 B)를 예상합니다.
3. 원유 3월물 (CLH7) : 박스권 등락이 이어지는 원유선물, 박스권 매매 유효
며칠 상승하던 원유는 큰 폭 하락을 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달러강세가 OPEC의 감산과 미국 이란간의 긴장고조 재료를 압도했다고 합니다. 휘발유선물의 2.8% 급락이나 사상최고치 수준의 투기거래자들의 원유선물 매수포지션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120분 차트를 보니 원유는 1월초부터 박스를 보이고 있습니다.(차트 C) 52~54$ 수준의 박스권이 이어지고 있으며, 박스권을 넘을 재료가 필요합니다.금일도 소폭 하락하며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며, 52.21(23일 저가) ~ 53.40(3일 저가)$의 범위를 예상합니다.
4. 금 4월물 (GCJ7) : 빨라도 너무빠른 상승세, 박스권 매매 유효
전일 금선물은 전일대비 +16.5$(+1.35%)를 보이며 급등했습니다. 이제 3개월 최고치이며 1,250$는 가까워졌습니다. 이같은 금가격의 순조로운 상승은 미국의 정책에 대한 불안감, 유럽 정치(주요선거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승에 가려진 뉴스로는 중국의 12월 금수입이 51.51톤으로 전년동기대비 60%나 감소했으며, 인도의 2016년 금수요도 전년 대비 21.2% 감소한 675.5톤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오늘 하루는 쉬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금가격이 하락 반전하기에 시장 상황은 비협조적입니다. 금일은 변동폭을 줄이며, 1,227.5(2일 고가) ~ 1,237.5(금일 전산장 고가)$ 범위(차트 D)를 예상합니다.
#1. SEN PORTFOLIO : 단기는 당일 매매(종가 청산), 장기는 해당월물 매매(최종거래일 청산)
A. 고점은 낮추고 저점은 높이면서 방향을 모색하는 지수선물 (60분 차트, 1월 24일 이후)
B. 금리인상 시기 발언으로 달러 강세, 유로화 약세 (120분 차트, 1월 9일 이후)
C. 박스권이 이어지는 원유선물 (120분 차트, 1월 9일 이후)
D. 상승세는 이어지겠으나 속도조절은 필요 (60분 차트, 1월 27일 이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