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연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에 대해 “TV 홈쇼핑 시장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반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내는 수수료의 상승 폭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하향한 863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엔에스쇼핑의 작년 4·4분기 인터넷 쇼핑몰과 모바일쇼핑 채널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6%, 58%나 늘어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전기·전자 관련 상품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해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이들은 마진이 적은 반면 대형 가전제품은 할부 기간이 길어 카드수수료를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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