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구은행의 기업여신 중 92%가 변동금리라 작년 11월부터 반등한 시장금리의 영향을 받아 작년 4·4분기 NIM이 2.15%로 시중은행 중 가장 양호했다”며 “올해 NIM 목표인 2.18%가 무리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DGB생명이 무리한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본수준도 예상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작년 4·4분기 DGB금융지주의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치에는 못 미쳤지만 실적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4·4분기에 금리가 급등해 유가증권 매각이익 등의 실현이 없었던 게 전망치와 실적의 차이를 가져왔다”며 “기업상시평가 관련 충당금이 적었고 명예퇴직 비용도 감소해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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