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1조4,642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57.1%, 31.1% 늘어난 수준이다.
게임, 음악 등 콘텐츠 매출이 7,0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6%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콘 for Kakao’, ‘쿵푸팬더3 for Kakao’,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 등 이 구글 매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매출 호조를 이뤘다. 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에오스’ 등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홍대점에 추가로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열면서 캐릭터 상품 판매도 늘었다.
올해 회사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카카오 측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는 주문, 예약, 상담, 구매가 모두 가능해진다”며 “장기적으로 무한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모든 것을 도와주는 개인 비서 역할까지 카카오톡에서 가능하도록 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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