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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 더 강력한 ‘가격의 끝’ 정책 선보인다





이마트가 최저가선언 프로그램 ‘가격의 끝’의 운영 폭을 더욱 확대한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시작 1주년을 맞아 9일부터 가격의 끝 1호 품목인 기저귀의 최저가 상품수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팬티형 기저귀 4개 품목만을 운영했지만, 여기에 밴드형 기저귀 5개를 추가한 9종의 기저귀 상품을 가격의 끝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가격의 끝은 이마트가 지난해 2월부터 이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최저가 할인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유통채널 뿐만 아니라 온라인몰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유통채널을 망라한 최저가를 선언하며,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가격의 끝 상품들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1호 품목인 기저귀의 경우 지난해 가격의 끝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매출이 32.6% 신장했고, 전체 가격의 끝 상품들도 평균 10%로 두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마트의 전체 매출 신장률이 5.7%임을 감안했을 때도 높은 수치다.

온라인몰에서는 더욱 성과가 높았다. 전체매출에서 이마트몰 부문만 따로 떼어놨을 때도 가격의 끝 상품들은 온라인 매출이 36.3% 신장하면서, 전체 이마트몰 매출신장률 26.6%를 상위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가격의 끝은 빅데이터와 고객 설문을 활용해 신규 품목을 선정하고, 상품 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보다 실질적으로 가계안정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기저귀에 대한 이마트 가격 경쟁력을 더 높여 기저귀가 최저가 이마트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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