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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투자 확대 영향으로 상반기 적자 지속… 목표주가↓-삼성증권

삼성증권은 9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투자 확대로 고정비용 부담이 늘어 당분간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게임빌은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인력도 늘면서 인건비가 늘어 작년 4·4분기 24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며 “매출 증가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신작 출시는 하반기에 몰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적 관점에서 하반기 신작의 흥행 여부를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게 좋다고 권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그는 하지만 지분 24.9%를 보유한 자회사 컴투스(078340)의 매출 증대는 지분법상 이익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컴투스의 주력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에 힘입어 장기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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